M1(A2337) 맥북에어에 커피를 쏟았다는 의뢰가 들어왔네요.
맥북 침수는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맥북 침수 시 메인보드와 배터리의 빠른 분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고객님이 커피를 흘리고 빠르게 저희 매장에 전화를 주셔서 빠르게 저희 매장에 방문해 주셨네요.
맥북 상태는 전원은 들어오는데 트랙패드 사용 시 끊기는 증상이라고 하네요.
분해를 해보니 메인보드에는 약간의 물기만 있었고, 다행히 특별한 침수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제일 위험한 부분은 이 부분인데요. 배터리 BMS 보드인데 이 부분에 쇼트(합선)가 생기면 메인보드까지 영향을 주는데,
다행히 약간의 부식만 있고 큰 문제는 없었네요. 깨끗이 청소 후 문제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보드 침수의 안 좋은 예는 수분이 들어가게 되면 칩셋이나 전자소자와 연결된 구리 패턴이 아주 빠르게 부식이 되면서
연결 부분이 끊어지는데, 빠른 대처로 문제없이 작동을 하네요.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BMS 보드는 세척 약품으로 솔질과 건조로 마무리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트랙패드와 키보드를 연결해 주는 도너 보드인데, 이 보드가 상당히 비쌉니다. 이 부분이 침수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수리 비용이 예상보다 비싸게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세척용 약품으로 깨끗이 청소해 주고,
확인해 본 결과 다행히 문제없이 작동이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문제는 트랙패드인데, 잠깐의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랙패드 연결 케이블과 트랙패드가 부식이 많네요.
침수가 있으면 푸릇한 색깔에 산화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구리의 부식이 생기면 색상이 저렇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곰팡이같이 피어오르는 거 같네요. TT
양옆에도 케이블이 있는데, 한쪽에도 케이블이 끊어진 부분이 있습니다.(사진상 왼쪽 케이블)
이 부분은 점퍼 와이어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을 빼보니 중간중간 끊어졌네요. 잠깐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산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트랙패드는 초음파 세척으로 세척을 하였고,
나머지 키보드부분에도 물이 있을지도 모르니 건조기에서 2-3시간 가량 건조를 해주었습니다.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안되니,
철저히 건조를 해줘야 합니다.
트랙패드 건조 후 끊어진 케이블을 교체하고, 연결할 부분은 점퍼 와이어로 연결을 하여 조립한 결과,
정말, 다행히 정상 작동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침수는 빠른 대체가 중요합니다.
이번 의뢰인의 경우는 빠른 대체로 모든 부품을 살릴 수 있었고,
수리비 또한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물론 저는 퇴근이 늦어져 고생을 했지만..TT 마음은 산뜻했습니다.
정상 작동하는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날 고객님이 밝은 모습으로 찾아가 주셔서, 저 또한 기쁨 마음으로 전달을 해주셔서 좋았네요.
그리고...
맛있는 간식도 가져다주셨네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궁금하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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